2025년 7월 문을 연 페어몬트 도쿄. 이 호텔에는 다른 도쿄 호텔에는 없는 특별한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Chief Happiness Officer’, 최고 행복 책임자로 임명된 래브라도 리트리버 Serene 입니다.
20년 이상 이어온 페어몬트의 철학
Serene은 호텔 로비를 지키는 마스코트 그 이상입니다. 페어몬트는 2001년부터 'Canine Ambassador' 프로그램을 전 세계적으로 운영해왔는데요. 현재 전 세계 8곳의 페어몬트 호텔 곳곳에서 활동하며, 대부분은 안내견 훈련 과정에서 "너무 친근하고 사교적"이라는 이유로 탈락한 강아지들이라고 합니다. 이들의 따뜻한 성격은 호텔 로비에서 빛을 발합니다.
그중에서 Serene은 페어몬트 도쿄가 문을 열기 전부터, 오픈까지 함께 맞이해 이 호텔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고있는 일원이랍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도쿄 여행 호텔 추천
페어몬트 도쿄의 반려동물 사랑은 Serene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PAW-tastic' 반려동물 동반 숙박 프로그램을 통해 15kg 이하의 반려견 한 마리와 함께 객실에 머물 수 있는데요.
우선, 도착하면 반려견을 위한 웰컴 어메니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과 사료 그릇, 전용 침대, 장난감, 간식까지. 특히 반려견 침대에는 사전 요청 시 반려견 이름을 수놓아주어,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침대를 선물할 수 있어요.
도쿄에서 반려견과 함께 머물 수 있는 럭셔리 호텔 사이에서도, 페어몬트 도쿄는 '반려동물 허용'과 '반려동물 환영' 사이의 차이를 분명히 보여준답니다.
<반려견 숙박 플랜>
웰컴 어메니티 (오리지널 스카프, 장난감, 간식
유기농 아침 식사 및 고급 저녁 식사
이름 자수 침대 & 턴다운 서비스
환영 편의 시설
에도 시대부터 이어진 시바우라의 이야기
이런 페어몬트 도쿄가 자리한 시바우라 지역은 400년 이상의 역사를 품고 있습니다. 에도 시대 해안 마을이었던 이곳은 아름다운 운하와 정원으로 유명했고, 지금도 조조지 사원 같은 역사적 랜드마크가 남아있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쿄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하늘 위 35층, 도쿄를 품은 로비
페어몬트 도쿄는 블루 프론트 시바우라 타워 사우스의 35층부터 43층까지 위치합니다. 도쿄역과 시나가와역에서 각각 6분 거리로, 도쿄 어디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지점이죠.
35층으로 올라가면 문이 열리는 순간 펼쳐지는 광경이 예술이에요. 천장까지 이어지는 유리창 너머로 도쿄 베이와 도심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로비 곳곳에 배치된 녹음은 마치 하늘 위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Engawa'가 선사하는 평온한 순간
36층부터 42층까지 위치한 217개 객실(스위트 29개 포함)은 52제곱미터부터 278제곱미터(약 560-2,992평방피트)까지 다양한 크기로 제공됩니다. BAR Studio가 디자인한 객실은 일본 전통 기법인 긴츠기(금박으로 깨진 도자기를 수선하는 기법)와 직조에서 영감받은 예술 작품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객실에서 가장 인상적인 공간은 바로 'Engawa'입니다. 전통 일본 가옥에서 실내와 실외를 연결하는 나무 베란다를 의미하는 이 공간은, 페어몬트 도쿄에서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통창 옆 좌석 공간으로 재해석되었습니다.
도쿄 타워 뷰 객실을 선택했다면, 이 Engawa 공간에 앉아보세요. 액자처럼 완벽하게 프레이밍된 도쿄 타워를 감상하는 경험은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거예요. 반대편 베이 뷰 객실에서는 잔잔한 도쿄 베이의 수평선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줍니다.
7개의 다이닝, 7가지 도쿄의 맛
페어몬트 도쿄의 요리 경험은 도쿄라는 도시의 다면적 매력을 그대로 담아냅니다.
Kiln & Tonic (35층)은 지중해와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영감받은 모던 브라세리입니다. 장작불에 구운 피자, 그릴에 직화로 구운 해산물, 그리고 세 가지 오리지널 토닉워터로 만든 칵테일을 즐기며, 야외 테라스에서 도쿄 타워가 석양에 물드는 순간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Vue Mer (35층)는 프렌치와 일본 카페 문화가 우아하게 만나는 로비 라운지입니다. 도쿄 베이를 바라보는 전용 야외 테라스에서 즐기는 애프터눈티는, 계절마다 달라지는 메뉴로 방문객들을 설레게 합니다. 트롤리 서비스와 'Liquream'이라는 독특한 경험도 제공합니다.
Migiwa에서는 전통 스시가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됩니다. 단 6석뿐인 카운터에서, 긴츠기로 복원된 접시에 담긴 제철 해산물 스시를 맛보는 경험은 친밀하면서도 고급스럽습니다. 도쿄 베이를 조망하며 즐기는 갓 볶은 호지차는 식사의 완벽한 마침표입니다.
Totsuji는 테판야키의 새로운 장을 엽니다. 특별한 점은 전용 고기 보관함(meat locker)에 투숙객이 직접 선택한 일본산 와규를 보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장인의 손길로 테판에서 완벽하게 조리되는 와규와 해산물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입니다.
DRIFTWOOD (43층)는 요쇼쿠(서양 요리의 일본식 변형)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합니다. 하야시 라이스, 함박 스테이크 같은 일본인들의 소울 푸드를 세련되게 승화시킨 메뉴를 도쿄 타워 전망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Yoi to Yoi는 일본 스트리트 푸드를 업그레이드한 공간입니다. 하이볼과 함께 즐기는 활기찬 분위기는, 격식 있는 파인다이닝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즐기고 싶을 때 완벽한 선택입니다.
OFF RECORD는 도쿄의 숨겨진 리스닝 바 문화를 호텔 안으로 들여왔습니다. 큐레이팅된 바이닐 레코드, 최첨단 하이파이 사운드 시스템, 레어 스피릿과 장인의 칵테일, 그리고 정제된 안주가 어우러진 이곳은 음악 애호가들이라면 꼭 들러야 할 곳입니다.
35층에서 만나는 웰니스 오아시스
페어몬트 스파 & 헬스클럽 역시 35층에 위치합니다. 호텔 자체 시그니처 오일(로즈 또는 체리 블라썸)과 현지 제품을 블렌딩한 트리트먼트는 도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함을 선사합니다.
자연광이 가득한 24시간 피트니스 센터에는 테크노짐(Technogym) 최신 장비와 프리 웨이트 섹션, 두 개의 스튜디오가 갖춰져 있습니다. 운동 후에는 20미터 인도어 인피니티 풀에서 도쿄 타워와 도심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며 수영하거나, 야외 선데크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사우나에서 몸을 풀 수 있습니다.
CHO가 있는 페어몬트 도쿄에서의 행복한 하루
마지막으로 Serene은 점심시간, SPA 타임, 휴식 시간 등의 근무 스케줄이 철저히 있어 방문 시 생각보다 실제로 보기 힘들다는 점도 참고해주세요.
대신, 침대 위에 Serene의 모습을 한 귀여운 강아지 인형이 놓여져 있는 걸 발견하는 순간 행복한 미소가 지어질 거랍니다.
여기서 볼 수 있듯 호텔 곳곳에서 느껴지는 건, CHO라는 직함이 마케팅 전략을 넘어선다는 점입니다. 투숙객이 진정으로 행복하고 편안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서비스 구석구석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일본식 환대인 '오모테나시(omotenashi)'의 정신이, Serene의 존재를 통해 더욱 따뜻하게 전달됩니다.
도쿄에서 특별한 숙박을 계획 중이라면, 특히 반려견과 함께 여행한다면, 페어몬트 도쿄는 숙소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그리고 Serene을 만날 수 있다면, 그 순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거예요.
페어몬트 도쿄 온베케이션 예약 특전
도쿄 5성급 호텔인 페어몬트 도쿄. 특전과 함께 더욱 여유로운 호텔 스테이를 즐겨보세요. 온베케이션에서 예약 시 아래 특전이 제공됩니다.
1박 무료
3박 숙박 시 2박 요금으로 숙박
예악 기간: 2026년 3월 16일까지
투숙 기간: 2026년 3월 19일까지
오후 2시 레이트 체크아웃 보장
예약 시점에 보장 여부 확인 가능
룸 업그레이드 우선권
2인 조식
100달러 상당의 음식 및 음료와 스파 트리트먼트 크레딧
무료 Wi-Fi
이미지 출처: 아코르 공식 홈페이지 및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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