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tuoso CONNECTS에서 만난 럭셔리 트래블 업계의 진심

온베케이션의 럭셔리 여행 네트워크 행사 참석기
Nov 17, 2025
Virtuoso CONNECTS에서 만난 럭셔리 트래블 업계의 진심

11월 12일, 신라호텔 로비. 한국에서 Virtuoso라는 네트워크에 가입된 8팀이 모였습니다.

이 자리의 이름은 Virtuoso CONNECTS Seoul 2025.
버츄오소(Virtuoso)라는 이름, 혹시 들어보셨나요?


전 세계 상위 1% 럭셔리 여행 네트워크, Virtuoso

버츄오소는 전 세계 최고급 호텔, 크루즈, 리조트를 연결하는 네트워크입니다. '언젠가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 호텔들, 크루즈사들, 그리고 이들을 고객과 연결해주는 여행사들이 이 네트워크 안에 가입되어 있어요.

온베케이션은 한국에서 일곱 번째 버츄오소 정회원으로, 이번 Virtuoso CONNECTS Seoul 2025에 초대받아 다녀왔습니다. 지난 11월 12일과 13일 이틀동안 이어진 행사는 온베케이션의 대표, 마케팅 리드, 그리고 고객운영팀 리드까지 세명이 함께하게 되었었는데요. 고객운영팀 리드인 저, Becky가 말 그대로 “연결”의 시간이었던, 이번 행사의 참석기를 들려드릴게요.


글로벌 파트너들이 모인 특별한 순간

우선,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에서 호텔을 대표해서 온 담당자들과 아코르 헤라 담당자, 럭셔리 크루즈 관계자, 그리고 신라호텔과 콘래드 호텔 팀까지 총 15팀의 파트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버츄오소에서도 아시아를 총괄하는 팀의 Raymond, Ageline, Eunice가 함께하며 이 행사를 이끌었고, 한국의 버츄오소 회원사 8팀도 모두 참석했답니다.

활기찬 인사가 오가는 사이에도, 단순한 네트워킹보다 ‘함께 성장하는 연결’을 이야기하는 진심이 느껴지는 자리였어요.


한 마음으로 연결된 럭셔리 트래블 업계

해질 녘 남산서울타워가 고즈넉하게 보이는 신라호텔 객실

첫날은 신라호텔의 site inspection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는 공간들을 직접 둘러보며 신라호텔이 어떤 철학으로 공간을 만들어가는지 느낄 수 있었어요.

그런데 그보다 더 인상 깊었던 것은, 투어를 마치고 같은 테이블에 둘러앉아 나눈 대화였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모두 "어떻게 하면 고객에게 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까?"라는 같은 고민을 하고 있더라고요. 각자의 자리에서, 같은 질문을 품고 답을 찾아가는 사람들. 자연스럽게 대화는 우리 각자가 경험한 인상 깊었던 여행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그 대화 속에서 특히 많은 분들이 공감했던 지점을 하나 공유해드리고 싶어요. 바로 매뉴얼대로 하는 친절함과 진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배려의 차이. 결국 럭셔리는 시스템이 아닌 사람이 만드는 것이라는 데 함께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답니다.

같은 업계에 있다 보면 자칫 경쟁 관계로만 바라보기 쉬운데, 이 자리에서는 오히려 깊은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한국의 럭셔리 트래블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연대감이랄까요.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도 같은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는 동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신뢰로 이어진,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

둘째 날은 콘래드 호텔에서 15팀의 파트너들과 본격적인 논의를 했습니다. 각 호텔과 브랜드가 준비한 새로운 프로모션, 특별 혜택들,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들을 공유하는 시간이었요. 사실 이번에 만난 파트너들 대부분은 이미 ILTM 싱가포르나 다른 글로벌 서밋에서 얼굴을 익힌 사이였는데요. 오랜만에 만난 파트너는 프로모션 소개보다 먼저 이렇게 묻더라고요. "요즘 어떤 것이 어려운가요? 우리가 무엇을 도와주면 좋겠나요?"

이런 질문 하나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로 이미 안다는 것은 단지 과거에 만났다는 의미가 아니라, 서로의 성장을 함께 지켜봐주며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고 격려해준다는 것을요. 이 점이 바로 럭셔리 트래블 업계가 정말 "관계"가 중요한 비즈니스라는 것을 보여주죠.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 서로를 이해하는 깊이가 결국 더 나은 경험을 만들도록 도와준다고 생각합니다.

이틀간의 진지한 논의를 마무리하는 클로징 디너는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로 흘러갔습니다. 재미있는 협업 아이디어와 서로의 여행 계획을 나누며, 아직 형태를 갖추지 않은 아이디어들만으로도 벌써 설레고 흥이 돋아나는 시간이었어요.


진정한 럭셔리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

짧지만 강렬했던 2025 버츄오소 커넥트 서울은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어떤 파트너와는 기념품을 사기 위해 명동으로 함께 이동하고, 또 어떤 파트너와는 출국 전 점심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다음에 만날 수 있는 출장 일정을 맞춘 파트너도 있었답니다.

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온베케이션이 전하고 싶은 럭셔리 여행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되었어요. 럭셔리 여행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히 비싼 것에 있지 않습니다. 나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경험, 일상으로 돌아와서도 계속 떠오르는 그 순간들, 그리고 "나도 이런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구나"라는 깨달음. 이런 것들이 진정한 럭셔리라고 생각해요.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께 온베케이션을 통해 이런 특별함을 경험하시게 하고 싶어요. 그래서 온베케이션은 이렇게 파트너들과 관계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틀 동안 나눈 대화들, 함께 그린 그림들이 결국은 여러분의 여행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테니까요.

동시에, 이런 특별한 경험을 만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동종 업계의 모든 분들께도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함께 한국의 럭셔리 트래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는 여정이니까요.

Virtuoso CONNECTS는 끝났지만, 진짜 연결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


온베케이션(ON VACATION) 은 전 세계 상위 1% 럭셔리 여행 네트워크 버츄오소(Virtuoso) 의 국내 최단 기간 가입이자 일곱 번째 정회원으로, 전 세계 최고급 호텔·리조트·크루즈·비스포크 투어를 선보이는 럭셔리 트래블 테크 서비스입니다.

“Unlock World’s Finest – 일상 너머, 깊이가 다른 여행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온베케이션은 AI 기술과 데이터, 그리고 1:1 전담 테일러의 감각적인 휴먼터치를 결합해 여행자가 자신의 내면과 진정한 쉼에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럭셔리 여행의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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