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list Check in | 장밋빛 조명이 비추는, 런던의 오래된 호텔 창가에서

더 랭햄 런던에서 영감 받은 플레이리스트
Oct 16, 2025
Playlist Check in | 장밋빛 조명이 비추는, 런던의 오래된 호텔 창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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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호텔 방, 음악 하나로 아늑한 안식처가 되는 순간.
런던에서의 첫날 밤,
더 랭햄 런던에서 받은 영감을
플레이리스트에 가득 담았어요.

음악과 함께라면 여행의 모든 순간이 더 특별해질 거예요.

더 랭햄 런던은 1865년에 개관한 런던의 대표적인 럭셔리 5성급 호텔로, 영국의 전통과 현대적인 우아함이 조화를 이루는 고급스러운 숙소입니다. 웨스트엔드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세련된 인테리어와 탁월한 서비스로 유명합니다.

'더 랭햄 런던'의 160년 헤리티지는 그 자체로 하나의 '브리티시 클래식'입니다.
수많은 아티스트가 사랑한 이 공간의 품격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플레이리스트의 키워드는 '시간의 흐름'입니다. 브릿팝의 상징과 같은
비틀즈의 사운드에서 시작해, 오아시스와 라디오헤드가 정의한 90년대의 감성을
거쳐, 콜드플레이의 현대적인 울림에 이르기까지.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호텔의 고풍스러운 무드 속에서, 런던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사운드트랙을 감상해 보세요.

Track List

1. Don’t Let Me Down - The Beatles

비틀즈의 목소리는 런던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데요.
‘Don’t Let Me Down’은 사랑의 간절함을 담담히 고백하는 노래입니다.
더 랜햄의 라운지에서 칵테일 한 잔과 함께 들으면,
사운드가 천장의 샹들리에처럼 반짝이며 내려앉습니다.
비 오는 저녁 창가 자리에 앉아 듣기 좋은,
이 도시의 정직한 감정이 담긴 곡입니다.

2. Let There Be Love - Oasis

런던의 회색 하늘 아래에서도 사랑을 믿는 사람들의 노래입니다.
피아노와 노엘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공간을 한층 더 넓고 고요하게 만듭니다.
호텔의 웅장한 로비를 거닐다 보면
이 곡의 마지막 코러스가 천천히 번지는 듯합니다.
사랑이란 결국 이렇게, 묵직한 여운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3. Fake Plastic Trees - Radiohead

영국식 낭만은 늘 약간의 슬픔을 품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그 감정을 가장 섬세하게 표현한 곡입니다.


4. Cool Cat - Queen

조용한 그루브와 프레디 머큐리의 매끄러운 보컬이
호텔 바의 은은한 조명과 완벽히 어울립니다.
한 모금의 위스키, 반쯤 열린 창문,
그리고 이 곡의 리듬이면 충분합니다.
고전적인 공간 속에서도 여전히 트렌디한,
더 랜햄 런던의 현재를 닮은 노래입니다.


5. Oh My Love - John Lennon

존 레논의 ‘Oh My Love’는 사랑의 본질을 담백하게 노래합니다.
호텔의 포근한 침구에 몸을 맡기고 들으면,
피아노 선율이 시간의 흐름을 잠시 멈추게 합니다.


6. Yellow - Coldplay

Coldplay의 ‘Yellow’는 런던의 밤하늘을 밝히는 노래입니다.
별빛이 가득한 테라스에서 들으면,
“Look at the stars”라는 가사가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합니다.

더 랭햄 런던에 머문다면,
온베케이션이 선곡한 음악과 함께 런던의 낭만을 느껴보세요.
각 곡이 호텔의 고요한 품격과 맞물려,
여행의 모든 순간이 한 장면의 영화처럼 기억될 것입니다.

🎧 전체 플레이리스트는 온베케이션 유튜브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Unsplash의 Marcin Now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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